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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둘째주 엄마아빠와 함께읽는 성경이야기 - 열려진 옥문( 행 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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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재명 작성일20-05-0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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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진 옥문

(사도행전 5)

 

 성령의 힘으로 사도들은 모두 예수님이 행하신 것처럼, 병을 고치며 기적을 행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 주위에는 병자가 이불이나 의자에 실린 채 들려 오는가 하면, 베드로의 그림자만 스쳐도 좋다고 생각하여 몰려오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베드로에게 온 병자들은 모두 나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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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들은 날마다 사람들을 가르쳤습니다. 사도들의 말을 듣고 예수님을 믿게 된 사람들이 친구와 이웃 사람들을 예수님에게로 인도했습니다. 이와 같이하여 예수님을 믿는 사람의 수효는 날로 늘어만 갔습니다.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대제사장의 노여움은 커졌습니다. 마침내 그들은 다시 군대를 보내어 열두 사도를 잡아 옥에 가두었습니다. 그 날 밤 주님의 천사가 찾아와 옥문을 열고 사도들을 밖으로 내보냈습니다. 천사는

 

성전에 가서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라.”

하고는 모습을 감추었습니다.

그래서 사도들은 아침 일찍 성전에 나가 사람들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제사장들을 겁내지 않았습니다. 어떤 어려움에 부딪히게 되면,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어 힘이 되어 주실 것을 그들은 믿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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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군사들이 감옥에 가 보니까 문에는 자물쇠가 채워져 있고, 파수병은 분명히 감시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을 열어 보니 그 안이 텅텅 비어 있지 않겠습니까? 정말 기이한 일이었습니다. 군사들은 허겁지겁 대제사장에게 달려가 이 사실을 보고했습니다. 그러자 대제사장이

하지만 이상한 일이 아닌가? 자물쇠가 잠겼는데 어떻게 밖으로 빠져나갔단 말인가? 파수병은 아무도 나가는 것을 못 보았단 말인가?”

하고 물었습니다. 또 다른 사람이 달려와,

큰일 났습니다. 어제저녁 분명히 옥에 가두었던 그자들이 지금 성전에서 사람들을 가르치고 쳤습니다.”

하고 말했습니다.

제사장들은 그 말을 듣고 더욱 놀랐습니다.

예수님의 이야기를 했다는 이유로 옥에 가두어 놓았는데, 어떻게 또 나가서 전도하고 있단 말인가!’

그들은 놀라면서도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경비 대장과 군사들이 성전에 달려가서 또다시 사도들을 붙잡아, 대제사장에게로 끌고 왔습니다. 그러나 군사들은 군중이 소란을 피울까 겁이 나서 사도들을 함부로 다루지는 못했습니다.

대제사장은 사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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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당신들에게 예수의 이름으로 가르쳐서는 안 된다고 엄히 경고하지 않았소? 그런데 당신들은 온 예루살렘에 그 가르침을 퍼뜨렸을 뿐 아니라, 우리가 그리스도를 죽였다고 하면서 우리를 공격하고 있지 않소?”

하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베드로는 당당히 대답했습니다.

사람에게 순종하기보다 하나님께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그런데도 당신들은 그분을 십자가에 매달아 죽였습니다. 지금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에서 하나님 오른편에 앉아 계십니다. 예수님은 구원의 주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이스라엘 사람에게 죄를 뉘우치게 하며, 죄를 용서하여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또한 믿는 사람의 마음에 성령을 주십니다. 그리고 성령은 우리에게 예수님에 관한 것을 가르쳐 주시는 것입니다.”

이 말을 듣고 그들은 격분했습니다. 물론 예수님을 죽이기는 했지만, 베드로의 입을 통해 살인자라 불려지는 것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마다

저 녀석들을 죽여 버리자. 그 방법 외에는 가르치는 것을 막을 방도가 없어.”

하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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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 제사장 가운데 가말리엘이라는 매우 지혜로운 사람이 있었습니다. 가말리엘은 사도들을 잠시 동안 밖으로 내보내고 나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여러분은 무척 조심해서 행동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지금부터 약 35년 전에 어떤 사나이가, 자기 자신이 아주 위대한 사람인 양 말했기 때문에 4백명의 사람이 그를 따른 사실을 기억하고 있지요? 그러나 결국 그 사람은 죽음을 당하고 그를 따르던 자들도 사방으로 흩어졌습니다. 그 후 유다란 자가 나와서 많은 무리가 뒤따랐지만 그 사람도 죽었습니다. 저 사람들이 하는 대로 가만히 내버려 두십시오. 만약에 이 가르침이 사람에게서 나온 것이라면 멀지 않아 사라져 버릴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것이라면 우리로서 그것을 멸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하고 있는 일은 자칫 잘못하다간 하나님을 적으로 삼는 결과가 되는 것입니다.”

지도자들은 그 말에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사도들을 죽이지는 않았습니다. 그 대신 예수님을 매로 때린 것처럼 매질하고, 앞으로 다시는 예수에 대한 말을 입에 담지 말라고 위협하고는 내보냈습니다.

사도들은 가까스로 자유의 몸이 되었습니다. 등은 매를 맞아 따가웠지만 마음은 기쁨에 차 있었습니다.

그 기쁨은 풀려 나왔다는 기쁨이 아니라 예수님을 위해 매를 맞았다는 기쁨이었습니다. 자기들을 대신해 고통을 받으신 예수님을 위해, 조금이라도 육체의 고통을 받을 수가 있었다는 사실이 여간 기쁘지 않았던 것입니다.

지도자들로부터 예수님에 관해 아무 말도 하지 말라는 위협을 받기는 했지만, 사도들은 말하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천사가 말한 대로 다시 성전에 가서 사람들을 모아 놓고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날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의 수가 늘어만 갔습니다.

 

질문

1. 사도들의 복음전파를 통해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게되자 이것을 싫어하던 대제사장들은 군대를 보내서 어떻게 하였습니까? (: 사도들을 잡아 감옥에 가두었다.)

 

2. 감옥에 갇쳐있던 사도들은 누구의 도움으로 옥에서 나올 수 있었나요? (: 천사)

 

3. 감옥에서 나온 사도들은 다음 날 무엇을 하였나요? (: 성전에서 가르쳤다)

 

4. 연설을 통해서 사도들을 가만히 내버려 두라고 말하였던 제사장 가운데 매우 지혜로운 사람은 누구인가요? (: 가말리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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