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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첫째주 엄마아빠와 함께읽는 성경이야기 - 성전문 앞에 있던 앉은뱅이( 행 3,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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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재명 작성일20-04-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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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문 앞에 있던 앉은뱅이

(사도행전 3, 4)

 

어느 날 오후, 베드로와 요한은 함께 성전에 갔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에는 문이 몇 개 있었는데, 그 중의 하나인 미문(아름다운 문)’이란 곳에 앉은뱅이 거지가 있었습니다. 가엾게도 이 사람은 날 때부터 한 번도 걸어 본 적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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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무런 희망도 보람도 없이 그저 날마다 친구들이 미문까지 데려다 놓으면, 그 곳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불쌍히 여겨 던져 주는 돈을 기다리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거지는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들어오는 것을 보고, 구걸을 했습니다. 두 사람은 발걸음을 멈추었습니다.

베드로가 거지에게 말했습니다.

우리를 보시오.”

거지는 돈을 주는 줄 알고 받을 준비를 했습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나는 당신에게 줄 은전이나 금전은 없소. 그러나 다른 것을 주겠소!”

하고 나서 거지의 손을 잡고 큰 소리로,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시오!”

하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 앉은뱅이는 발과 발목에 힘이 솟아 일어섰습니다.

거지는 너무 기쁜 나머지,

나는 이제 걷게 되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 뭐냐!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큰 소리로 외치고 펄쩍펄쩍 뛰면서 베드로 일행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갔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야?”

누가 저 앉은뱅이를 고쳐 주었지?”

이렇게 사람들은 놀라며 서로 수군거렸습니다. 베드로는 그들을 향해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여러분은 어째서 그토록 신기하게 여기는 거요. 왜 우리의 힘으로 저 사람을 고친 것처럼 생각하오? 하나님께서는 아들이신 예수님께 영광을 주셨소. 여러분은 그 예수님을 빌라도에게 넘겼고, 빌라도는 예수님을 석방하려 했는데도 여러분은 듣지 않았소. 대신 강도를 놓아 주라고 했소. 여러분은 생명의 주님을 죽여 버린 것이오. 그러나 하나님은 예수님을 죽음에서 다싯 살리셨소. 우리는 그것을 이 눈으로 똑똑히 보았소. 예수님을 믿는 마음이 이 사람의 발을 고친 것이오.”

그리고 나서 이번에는 말투를 바꾸어 부드럽게 말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모르고 그런 짓을 했습니다. 회개하시오. 그렇게 하면 하나님은 용서해 주십니다. 언젠가는 예수님이 다시 이 곳에 오십니다. 옛날 하나님께서는 예언자 모세에게 예수님을 보내실 터인데,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치 않는 자는 멸망시키겠다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죄를 멀리 하시오. 그러면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

며칠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성전에 몰려와서 베드로 일행의 설교를 듣게 되자, 이를 본 제사장들은 정말 일이 난처하게만되어 간다고 얼굴을 찌푸리고 있었습니다.

예수를 죽이면 그것으로 모든 것이 끝장이 날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예수의 제자들이 나타나서 예수가 살아 있다고 선전하기 시작했어. 정말 곤란한 일이군. 어떻게 해서라도 입을 막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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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사장들은 군사들을 시켜 베드로와 요한을 잡아 옥에 가두어 버렸습니다.

그러나 두 제자가 군중에게 한 말은 어떻게 할 수 없었습니다. 두 제자의 말은 이 사람의 입에서 저 사람에게 전해지고 또 다른 사람에게 전해져서 예수님을 믿는 사람의 수는 날이 갈수록 늘어만 갔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하늘로 올라가신 지 아직 두달도 채 못 되었는데도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믿기 시작한 사람이 무려 5천 명에 이르렀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잡힌 다음 날 아침, 제사장들은 관리들과 장로들, 그리고 율법학자, 대제사장 안나스, 가야바 등과 함게 베드로와 요한을 심문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이윽고 베드로와 요한은 감옥에서 끌려 나와 여러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심문이 시작되었습니다.

당신들은 무슨 권한과 누구의 이름으로 이런 일을 했소?”

그 때 베드로는 성령이 넘쳐서 거침없이 답변했습니다.

백성의 지도자들과 장로 여러분, 여러분이 어째서 저 사람의 발이 낫게 되었는가를 듣고 싶으시다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이 십자가에 달아 죽인 예수님, 곧 하나님께서 죽음에서 다시 살리신 저 나사렛 예수님의 힘으로 고친 것입니다. 그분이 아니면 구원받을 길이 없습니다.”

베드로는 이토록 용감해진 것입니다.

이젠 예수님을 위해 죽는 것이 조금도 두렵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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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장들은 자기들과는 달리 아무런 교육도 받지 않은 베드로나 요한이 대중 앞에서 당당한 말투로 말하는 것을 보고는 무척 놀랐습니다. 자기들만큼 지혜로운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던 관리들도 베드로와 요한을 향해 반박할 말이 없어 입을 다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틀림없이 예수님이 가르쳤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전에 앉은뱅이였던 사람이 고침을 받아 눈앞에 서 있기 때문에, 아무튼 기적으로 나았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두 사람을 공회에서 내보내고, 자기네들끼리 수군거리며 의논했습니다.

저 두 사람을 어떻게 했으면 좋게습니까?”

벌써 저 두 사람이 기적을 행했다는 소문은 온 예루살렘에 퍼졌으니 어떻게 할 도리가 없습니다. 다만 더 이상 이 사실이 퍼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앞으로 예수에 관해서는 절대로 말해서는 안 된다고 충고합시다. 그래도 계속 입을 열면 그 때 가서 처벌합시다.”

그러고 나서 베드로와 요한을 다시 불러들여 앞으로는 절대로 예수님에 관해 말해서는 안 된다고 명령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조금도 겁내지 않았습니다. 그는 대제사장들을 향해,

여러분들은 하나님께 순종하기보다 여러분께 순종하라고 명령하는 겁니까? 우리는 본 것과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하고 명확히 말했습니다.

대제사장들은 이제 더 이상 어떻게 할 수 없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잡혔다는 소식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 있었습니다. 앉은뱅이 거지가 일어나 거는 것을 보고 사람들은 입을 모아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었습니다. 대제사장들은 이러한 군중들이 겁이 나서 베드로와 요한에게 한 번 더 위협적인 경고를 하고는 풀어 주었습니다.

두 사람은 석방되자, 다른 제자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말한 내용을 전했습니다. 모두들 이 말을 듣고 일제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관리들이 우리를 위협하는 것을 살펴 주시고, 주님의 종들이 담대하게 주님의 말씀을 외칠 수 있도록 힘을 주십시오. 주님께서 손을 펴서 병을 고치시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표적과 기적을 행할 수 있는 힘을 내려 주십시오.”

그들이 기도를 마치자, 모여 있던 자리가 흔들리고 제자들 모두에게 성령이 넘쳐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었습니다.

 

질문

1.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의 미문(아름다운 문)이란 곳을 지날 때에 구걸하던 거지가 있었습니다. 이사람이 가지고 있던 장애는 무엇인가요? (: 앉은뱅이)

 

2. 베드로는 거지에게 은전이 금전은 없지나 다른 것을 주겠다고 하였어요. 그러면서 한 말은 무엇인가요? (: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시오!)

 

3. 베드로가 앉은뱅이를 고친 후 많은 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어요. 몇 명이 예수님을 믿었나요? (: 5천명)

 

4. 종교지도자들과 장로들은 베드로와 요한을 잡아 옥에 가두기도 하고 위협하고 풀어주었어요. 이 이야기를 제자들에게 전하고 기도하였어요. 기도를 마치자 일어난 일은 무엇인가요?

(: 모여 있던 자리가 흔들리고, 제자들 모두에게 성령이 넘쳐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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