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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다섯째주 엄마아빠와 함께읽는 성경이야기 - 대제사장 앞에 서신 예수님(마26,2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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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재명 작성일20-03-2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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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제사장 앞에 서신 예수님

(마태복음 26,27, 마가복음 14, 누가복음 22)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잡히시어 대제사장의 집으로 끌려 오시자, 곧 제사장들과 장로들이 많이 모여 있는 다락방으로 들어가셨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숱한 질문을 받으셨습니다. 그들의 속셈은 예수님을 로마 총독인 빌라도에게 끌고가기 전에 어떻게 해서라도 예수님을 사형에 처할 무슨 죄목을 찾아 내야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질문은 밤늦게까지 계속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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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번갈아 가며 증인으로 나와 예수님의 잘못을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하는 말은 제멋대로였습니다. 두 사람이 같은 일에 관해 증언하는 일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유대법을 따른다면, 먼저 재판에 올리기 전에 두 명 이상의 증인으로부터 같은 증언이 있어야만 했습니다.

누가 무슨 말을 하건, 예수님은 그냥 잠자코 듣고만 계셨습니다. 마침내 대제사장이 예수님께

이 사람들이 하는 말에 대해 아무런 할 말이 없는가?”

하고 물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아무런 대답도 하시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대제사장은

내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이름으로 명령하니 분명히 대답해라. 네가 과연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인가?”

하고 다시 물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말에 대해,

그렇소, 나는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요. 그러나 말해 둘 것이 있소. 당신들은 장차 내가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볼 것이오.”

하고 대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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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답을 듣자 대제사장은 보라는 듯이,

여러분, 방금 한 말을 들으셨습니까? 이 사람은 자기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했습니다. 이 이상 더 무슨 증인이 필요합니까? 자기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했는데,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이 아니겠습니까? 여러분은 지금이 말을 듣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하고 고함을 질렀습니다.

거기에 모여 있던 제사장과 장로들은 저마다

사형에 처해야 하오.”

하고 외쳤습니다.

아무도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자신을 하나님이라 부르는 것은 터무니없이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확실히 모세의 율법에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자는 죽음을 당해야 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대제사장 가야바는 예수님이 자기 스스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한 말이 얼마나 큰 죄인가를 나타내기 위하여 자기 옷을 갈기갈기 찢었습니다. 이에 따라 사람들은 흥분해서 예수님 얼굴에 침을 뱉거나 예수님의 얼굴을 가리고 주먹으로 치면서,

이봐, 예언자라면 방금 누가 때렸는지 알아맞혀 봐라.”

하고 예수님을 괴롭혔습니다.

이러는 동안에 동녘 하늘이 차츰 밝아 오고, 동이 트기 시작했습니다. 미워하는 마음이 가득 찬 제사장과 율법학자와 장로들은 이번에는 예수님을 본디오 빌라도의 관저로 끌고 가기 위해 밖으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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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있던 군중 속에는 군사들을 겟세마네 동산으로 안내하여 예수님을 사로잡게 한 배신자 유다도 있었습니다. 유다는 대제사장의 집에서 예수님이 고문을 당하신 후 멀지 않아 사형을 당하신다는 사실이 결정되자, 새삼스럽게 자기가 한 짓이 끔찍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유다는 제사장들로부터 예수님을 넘겨 준 사례로 받은 은전 30냥을 움켜쥐고, 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로 돌아왔습니다.

이 은전을 돌려 드리겠습니다. 저는 아무 죄도 없는 분을 배신한 것 같습니다. 예수님은 아무런 나쁜 짓을 하시지 않았으니까요.”

그러나 대제사장은

그런 일은 우리가 알 바 아니야. 그대가 스스로 처리할 일이지.”

하며 쌀쌀하게 대할 뿐, 그 은전을 받지 않았습니다.

유다는 이미 때가 늦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가 뭐라 하든 이 사람들은 예수님을 놓아 줄 것 같지 않았습니다. 그는 은전을 내동댕이치고 밖으로 뛰어나가 나뭇가지에 목을 매달아 죽었습니다.

대제사장은 그 은전을 주워 들고는,

이걸 어떻게 할까?”

하며 다른 사람과 의논했습니다.

이것은 피의 대가이니까 헌금궤에 넣을 수는 없다.”

하여 다시 의논한 끝에, 그 돈으로 나그네들을 위한 묘지를 사기로 했습니다. 그 묘지는 옹기장이의 밭이라 불렸는데, 후에 이 묘지가 생긴 내력을 들은 사람들은 이 묘지를 피의 밭이라고도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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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예수님께서 자기 스스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자, 그 한 말이 얼마나 큰 죄인가를 나타내기 위해서 자기 옷을 갈기갈기 찢은 대제사장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 대제사장 가야바)

 

2. 가룟 유다는 제사장들로부터 예수님을 넘겨 준 사례로 받은 은전 30냥을 제사장들에게 내동댕이쳤어요. 그리고 밖으로 뛰어나가 어떻게 죽었나요? (: 스스로 나뭇가지에 목을 매달아 죽음)

 

3. 대제사장들은 유다에게 받은 은전을 가지고 무엇을 샀으며, 이름을 무엇이라고 불렀나요?

(: 나그네들을 위한 묘지, 옹기장의 밭 그리고 피 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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